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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트니 스피어스

'Toxic', 'Gimme More' 등 한번쯤 들어봤을 노래를 부른 미국 가수이자 배우 브리트니 스피어스. 그녀는 오는 12월 만 40살이 되는 두 아이의 엄마이지만 최근까지도 아버지의 감시 아래 노예 같은 생활했다며 충격 폭로를 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 온라인커뮤니티

앞서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2008년 후견인으로 지명된 아버지의 철저한 통제 아래 생활했다고 주장했다. 또, 아버지가 자신의 재산인 6000만달러(한화 약 670억)를 관리하면서 200만원 정도를 용돈으로 지급했다며 지난 3월 후견인 자격 박탈을 요청하고 나섰다.

브리트니 스피어스

이날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아버지에게 엄청난 통제를 받았던 과거를 직접 밝혔다. 그녀는 진술 내내 매우 격양되고 분노한 목소리로 일관된 주장을 했다. 매체에 따르면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그동안 아버지의 통제 때문에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며 "아무도 나를 믿을 것 같지 않아 공개적으로 말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온라인커뮤니티

특히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아버지가 아이 낳는 것까지 관여하며 출산을 막기 위해 'IUD(자궁 내 피임 기구)'를 삽입시켰다고 말해 충격을주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나는 아이를 낳고 싶다"고 호소했다. 이어 "내 인생은 착취 당했다. 억지로 내가 괜찮다고 말해왔지만 거짓말이었다. 우울증도 심각하고 잠도 못 자고 매일 울고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며 그동안 인스타그램을 통해 보여줬던 일상 역시 조작된 것임을 암시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 인스타그램

브리트니 스피어스에 따르면 그녀는 39도 고열에 시달리는 와중에도 무대에 올랐으며, 아버지의 명령에 따라 쇼를 해야 했다고 전했다. 또한 너무 힘들어 쇼를 하지 않겠다고 했다가 정신 병원에 강제 입원까지 당한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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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노예'와 다름없던 삶을 살았던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폭로에 전 세계가 충격에 빠졌다. 브리트니 스피어스 팬들은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법원 밖에 모여 '브리트니를 해방하라'(Free Britney)라고 외치며 응원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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